대회 및 후기/철인3종

2018년 -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대회 후기

Harry s.e Kim 2022. 5. 22. 17:30

2018년 마지막 참가대회인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3종 대회에 다녀왔다.

 

토요일(10/20) 오후에 등록 및 검차를 위해 난지공원으로 향했다.

도착해서 서약서 작성하여 등록하면서 물품(배번, 스티커, 안내책자등)과 완주티를 수령하였다.

자전거와 헬멧에 번호 스티커 부착하고 검차 장소로 가서 검사후 스티커를 붙이고 바꿈터에 입고.

 

수영코스가 작년과 달라서 한강으로 가서 확인해보니 위쪽으로 한바퀴 아래쪽으로 다시 한바퀴를 돌도록 부표가 준비되어있다. (경기당일 수온이 낮아 위쪽 한바퀴만 하도록 단축되었다.)

 

다시 바꿈터로 돌아와 보니 많은 자전가가 입고 되어있다.

 

올해는 나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성훈이 스프린트코스에 도전한다고 하더니 수영 연습하는곳으로 촬영하러 간다.

멀리서 슬쩍 찍었는데 얼굴은 잘보이지도 않는다. 실제로 보니 엄청 잘생겼다.

 

일요일(10/21) 경기복등을 챙기고 새벽 5시에 난지공원으로 출발 했다. 새벽에는 막히는게 없어서 일찍 도착하게 된다.

5시 20분쯤 주차를 마치고 차에서 좀 기다리다가 춥기도 해고 몸도 풀겸 조깅을 했다.

 

이후에 바꿈터 개방이 되어 물품들 정리하고 슈트 착용하고 행사장쪽으로 걸어갔다.

날씨도 추운데 잔디에 이슬도 맺혀서 발이 너무 시려서 힘들었다.

경기 진행에 대해 안내사항을 얘기 하는데 오늘 수온은 16.5도 기온은 8.5도 라고한다.

수온이 낮아서 올림픽 표준 코스의 수영은 1.5km->750m로 변경한다고 안내하더라.

(이정도면 할만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물에들어가니 춥더라.. ㅋㅋ)

준비 운동을 마치고 수영 출발점으로 갔다. 올해는 40대 선수들을 먼저 출발 시켜서 앞쪽으로 출발했다.

저기 어딘가에 수영모쓰고 내려가고 있다. ㅋㅋ

 

수영출발은 한 3~5초 간격으로 롤링 스타트를 시켜 물속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출발을 다이빙으로 해봤다.ㅋ

수온이 낮다고 하더니 역시 처음에 손발과 머리에 차가움이 꽤 전달됐다.

수영을 마치고 나와서 바꿈터로 가서 신발 신는데 손발이 많이 차가웠다.

 

자전거를 타는동안 그늘은 매우 춥고 햇볓이 있는곳은 그나마 조금 나았다.

자전거코스는 역시나 드래프팅을 안할수 없는 구조지만 최대한 빠지려고 노력했다.

뒤로 빠질수는 없어서 옆으로 빠지긴 했지만 힘들면 붙어가려는 본능은 어쩔수가 없더라. ㅡㅡ;

 

자전거 마칠때 까지 몰랐는데 운동화로 바꿔신고 달리기를 나가는데 발가락이 얼었나보다.

착지할때 느낌이 엄지와 새끼발가락을 제외하고 3개가 감각이 없는지 발가락이 없는것 처럼 느껴지더라. ㅋㅋ

달리기 3km쯤까지 서서히 풀리더니 이후로 감각이 돌아왔다.

올해는 달리기 코스도 달라져서 오르막이 좀 힘들었다.

혼자 참가했는데 그래도 사진은 몇장 나온게 있어서 편집해봤다.

 

총 2시간 14분 07초로 완주했다.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완주했다.

올해 몸무게가 늘어서 달리기가 좀 늦을걸로 예상했는데 다행이 잘달렸다.

 

 

내년에는 바꿈터 시간과 사이클 시간을 줄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네.

 

올해 마지막 참가 대회를 무사히 마친걸로 만족~ ㅎㅎ